기존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할 수소 에너지 생태계에서 수소를 운반할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며 청정 에너지로 움직일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산업
구조입니다. 즉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수소를
주로 활용하는 경제 시스템으로서, 수소경제 실현 과정에서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저장·운송하는 데 필요한 분야의 산업과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Hydrogen Council)’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수소 소비량은 5억 4,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이는 132억
6,000만 배럴의 석유를 대체하는 규모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2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무한한 청정 에너지 수소로 움직이는
수소경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판단하고 롯데정밀화학이 소속되어 있는 화학HQ를 중심으로 수소
에너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크게 생산-유통·저장-활용으로
구성된 수소 생태계에서 롯데정밀화학은 유통·저장의 축을 담당합니다.
수소는 부피가 크고 폭발성이 강해 장거리 운송에 있어서 비용 및 기술
장벽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수소 캐리어로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는데, 롯데정밀화학은 그간 쌓아온
암모니아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노하우와 경쟁력, 탄탄하게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수소경제 실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린 암모니아 해상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구성
그 일환으로 2021년 5월,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5개 대형 파트너사 및 기관과1) 함께 ‘그린 암모니아2) 해상 운송및 벙커링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습니다. 이어
11월, 롯데정밀화학과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 38천 CMB, 60천 CBM 두 모델에 대하여 AIP(Approval in Principle,
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린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항해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개발된 본 선박은 암모니아
운반과 벙커링 사업에 활용될 것이며, 앞으로 롯데정밀화학은 컨소시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그린 암모니아라는 블루오 션을 향한 항해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1) 롯데글로벌로지스,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현대상선
2)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를 이용해 제조한 암모니아